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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석가정예배 순서지

추석감사/추모예식

오곡이 무르익게 하시고 맑은 가을 하늘을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묵상기도 ............ 살전5:16~18(개역개정) ...... 다함께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찬송 ........ 새찬송가301장(통460) ............... 다함께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1.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1.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함께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기도 .................................. 맡은이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추석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무더웠던 여름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렇게 결실의 계절을 맞게 되어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때때로 세상 방식과 욕심으로 살았던 저희들의 많은 죄들을 주님께서 흘리신 거룩한 피로 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죄로 점점 물들어가고, 가정들은 음락과 탐욕으로 깨어지고 있사오나 주께서 이 가정을 지키사 순결한 믿음의 대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언제나 서로 위하여 기도하고, 사랑하고, 우애가 넘치는 가정으로 세워주셔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봉독 ........ 시100:4~5(개역개정) ......... 맡은이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설교 ........................................... 인도자

(다함께 말씀을 묵상한 후 나누거나 순서지 뒷면의 설교를 이용한다.)

(선조의 신앙과 삶의 교훈을 회상하며 기린다.)

합심기도 ................................ 다함께

찬송 ........... 새찬송가559장(통305) ............ 다함께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주기도문 ............................. 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설교>

감사

감사하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청교도들입니다. 핍박과 환난을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120명의 청교도들은 고향 영국을 떠나게 됩니다. 거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고 66일 만에 대서양을 건너서 북아메리카에 도착을 합니다. 이때는 아직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기기 전입니다. 오랜 항해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서 지쳤지만 그들은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였습니다. 낯선 땅에 도착한 그들은 힘든 시간들을 보내었고 인디언들에게 농사법을 배워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다음 해, 드디어 가을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의 첫해 농사라 많은 곡식을 거둔 것은 아니었지만은 그들은 먼저, 감사하길 원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지켜주시고, 곡식을 거둘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길 원했습니다. 미국의 개척 역사는 청교도들의 눈물의 감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풍성한 수확과 행복한 환경에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옥수수와 감자 몇 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넘쳐나서 드린 감사가 아니었습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추수 감사절의 정신입니다. 영어의“감사하다(thank)”라는 말과 “생각한다(think)”는 말은 비슷한 어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하려면 생각을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 예배의 의미입니다. 청교도들에게 감사의 예배는 어떠한 의미였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3대 절기는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 봄 농사인 밀과 보리를 거두고 감사하는 맥추절 혹은 칠칠절, 가을의 모든 추수를 끝내고 감사하는 수장절 혹은 초막절, 이 세 절기입니다. 그 중에서 초막절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 해의 끝에 모든 수확을 끝내고 저장한 후 감사하는 수장(守藏)의 의미이며,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살며 초막에 거하던 때를 기념하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천고마비의 추석을 맞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초막절을 지키면서 첫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인하여 감사했습니다. 또한, 광야 생활을 돌아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친 광야를 지나오는 동안 먹을 양식과 물을 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말렉, 아모리, 바산 같은 강한 민족도 물리쳐 주셨습니다. 또한 율법을 주사 하나님백성으로서 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날의 역경 속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도 햇빛과 바람, 그리고 비와 눈, 푸르른 산과 바다, 삶의 지혜와 육신의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무엇보다 우리가 오늘 누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감사합시다. 지난날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불만과 불평으로 사는 사람은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추석날이 감사를 넘치게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선조들의 믿음의 유업에 부끄럽지 않은 자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 하겠습니다. <작성: 배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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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때를 따라 햇빛과 단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 선조들의 신앙과 삶의 유산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3. 간단한 게임이나 성경퀴즈와 상품 등을 준비하여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길가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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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lgae_M
작성일
2019-09-09 19:17
조회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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