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914(화)~ " 예수의 흔적" (갈6:11~18)

어제 말씀까지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 성령은 육체를 거스리기 때문이다는 것과 율법 아래에 있지 않는다, 그래서 짐을 서로 지면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게 됨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짐도 지면서, 특별한 관계를 언급합니다.

당시 교회 안에 존재한 대표적인 관계는 부부관계, 부모관계, 주종관계입니다. 교회이기 전에 가정에서는 세 관계 모두 철저하게 주종관계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 안에서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교인과 교인의 관계입니다. 여기에 성령으로 사는 삶에서 특별한 관계가 더해지는데, 바로 말씀을 가르치는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의 관계이고, 크게는 믿음의 가정들로 확장됩니다. 여기서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착한 일을 하라, 그래서 스스로 속이지도 말고, 하나님도 업신여기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권면합니다. 종말론적 신앙과 연결됩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는 받아쓰게 했는데, 마무리글은 직접 자필로 쓴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11절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그리고 먼저 다시 엄중한 주의를 줍니다. 12절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절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동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고, 예수 복음은 유대인들에게 거리끼는 것, 이단이기에 율법에 따라 벌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벌을 받지 않으면 회당에 들어가는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40에 하나 감한 매를 자그마치 다섯 번을 맞았다고 고린도후서에서 말합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르는 삶의 핵심을 선포합니다. 1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사도 바울 자신의 삶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사는가? 왜냐하면 15절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새 이스라엘입니다.

이들은 예수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이제는 육체나 율법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는 사람들, 이들을 사도 바울은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들의 걸음에 십자가 고난이 있고, 이 고난을 알고도 이들을 걸어가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16절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성령을 따르는 삶의 아름다운 고백을 합니다. 17절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스티그마”

그리고 축복은 선언하며 갈라디아서를 마칩니다. 18절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예수의 흔적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9-14 12:04
조회
1730
전체 1

  • 2021-09-14 18:03

    죄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죄책은 약속으로 말미암아 옵니다.
    원죄의 책임은 "정녕 죽으리라"라는 약속에 근거하고
    그 약속으로 말미암아, 그 책임이 이후 모든 인류에게 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한 죄책과 오염을 해결 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자신이 제물이 되어 인간이 저지른
    원죄의 책임과 오염과 함께 죽는 것 이었습니다.

    구약 시대 제물로 바쳐졌던, 많은 양들처럼 그냥 죽기만 하셨다면
    일회성 구속 역사가 될 수 밖에 없었으므로, 다시 사셔서 승천하심으로
    세세 무궁토록 약속이 이어 나가게 하셨습니다.
    이 것이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실 때에, 기존 율법보다도 더 강력한 율법을
    말씀하심으로, 인간의 의지로 지킬 수 없는 법임을 강조하시고
    지키지 못하는 죄의 책임을 더하게 하시고,
    그 죄의 책임을 은혜로 갚아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하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허락하십니다.

    죄책이 은혜입니다.
    인간의 의지로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자유 의지를 강하게 하셔서 율법을 뛰어 넘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무릎을 한번 더 꿇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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