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화) -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5~21)

어제 마지막 말씀, “잠자는 자여 깨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는 메시지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종말론적 메시지입니다. 구약에서 “슈브” 돌이키라, 신약용어 “회개하라”입니다. 이 말씀에 이어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돌아온 삶, 돌이킨 삶에 대해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이 선포하는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이 선포 역시 마태복음 25장, 예수님의 종말론적 신앙의 틀 안에 있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 비유입니다.

그런데 더 구체적으로 강조된 것이 있다면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회심 이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이 임하실 때를 삶에게 고스란히 경험합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다다른 복음이 없듯이 복음에 합당하게 살기 위해 다른 길이 없음을 담고 있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엄중한 메세지와 함께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삶, 성령충만한 삶에 대해 오늘 말씀에서 전합니다.

먼저 15절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에서 에베소서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를 다시 강조해서 말합니다. 더욱 그러해야 하는 이유는 종말의 때를 살고 있기 때문임을 16절에서 말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리고 17절에 다시 성령님이 함께 하셔야 할 때 받게 되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 무엇인지 이해하라”

그러나 사도바울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서 경험한 것,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으나 행치 않았던, 행치 못하게 했던 갈등,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갈등에서 자유하게 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인 생명의 성령의 법이 다스리는 오직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의 자리로 강력하게 초청합니다. 18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리고 받은 성령충만을 유지하는 신앙,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삶, 예수 그리스도 빛 안에서의 삶을 19~21절에서 열거합니다. 5장 3절, "음행, 온갖 더러운 것,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 조차도 부르지 말라", 특히 4절,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하지 않다"는 말씀의 복음적인 버젼을 선포합니다. 19~20절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고 매우 중요한 메시지 21절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가 교회론, 교회다움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 동시에 공동체 안 예배자와 예배자의 관계 부분을 함께 말한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신앙이 없음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그리고 내일 말씀에서 초대교회 당시 중요한 세 관계에 대해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선포합니다. "오직 예수"를 위해서는 "오직 성령님의 충만으로 받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