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930 - "가장 어리석은 왕"(왕상11:1~13)

솔로몬은 애굽의 공주 외에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여인 등을 아내로 취했습니다. 당시 이방의 왕들이 했던 정략 결혼인데, 이는 하나님의 뜻과 위배되는 것이었습니다(신7장). 후궁이 700명, 첩이 300명으로 도합 1,000명은 정치적 이유를 넘어 그가 얼마나 정욕에 빠져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이 여인들이 자기 민족이 섬기는 우상의 신상과 신전을 이스라엘 땅에 세웠습니다.  심지어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몰록 제사도 드려졌습니다.

솔로몬은 마음을 돌려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재앙을 자초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순수한 마음이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왕이 가장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직 솔로몬 왕국의 영화는 눈으로 보기에는 대단했지만, 안으로부터 썩어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이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처음 사랑을 회복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버지 다윗을 보아서 솔로몬 당대는 아니지만, 그의 아들 대에 나라가 둘로 찢어질 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같은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원수가 된 것은 솔로몬이 그 씨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칭찬과 영화에 취하여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므로 분별력을 잃게 되었던 것이지요.

모든 지혜와 번영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의 능력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착각할 때 참 지혜는 사라지고 어리석음에 휘어 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자기 욕망을 따라갈 때 불행이 시작되고 홀연히 재앙이 덮치게 됩니다. 늘 말씀 묵상과 기도에 깨어 있어 겸손하게 자기를 살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다. 성공과 번영의 때에 더욱 더 그리 하여야 하겠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왕"(왕상11:1~1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9-30 08:51
조회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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