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130(화) - "너희는 이렇게 하라"(마6:1~18)

어제 설교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원수사랑까지 말씀합니다(파격적인 사랑). 그런데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강조되었다면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입니다. 마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가져야 할 비젼, 나아가야 할 방향을 48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때 다 이루었다고, 완성을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가 주여 주여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이 반드시 지켰던 대표적인 경건 행위 3가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자녀다움을 말씀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반드시 지켰던 대표적인 경건 행위 3가지는 구제, 기도, 금식이고, 유대인들은 이것을 자신들의 의로 여깁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 가지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언급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하는 경건 행위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하는 경건 행위와 가져서는 안되는 경건을 함께 말씀합니다. 6장 1절,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2절에서는 외식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여기서는 외식함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다른 곳에서는 책망하십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구제해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3절과 4절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8복의 마음으로 8복을 나누어주는 삶을,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착한 행실, 주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을 필요에 대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의 구제는 무조건 외식적이냐? 현대 유대인들은 정말 어려서부터 배우고 행하는 구제(쩨다카)에 대해서 관련 영상이나 책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통 유대인들은 자녀가 많습니다. 그러나 먹고 살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대인 시장에 가면 팔 물건들을 그냥 가져가도록 놓아둡니다. 비닐 봉지에 싸서 놓아두기도 하고 과일 같은 경우 박스 채로 놓아두기도 합니다. 일상이 언제나 구제와 함께 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은 가끔 구제를 특별히 실천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기도에 대해서도 동일한 관점으로 말씀합니다. 5절에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고, 대신에 6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하지 말아야 하는 기도 행위를 꼭 집어 말씀합니다. 7절에 중언부언하지말라, 사람에게 보이려고 보다 더 나아가 "이방인과 같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9절에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의 기도를 가르쳐주시고, 특히 14절과 15절에서 용서를 강조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본질적인 마음이고, 우리가 꼭 가져야 하는 마음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용서를 잘 하는 이가 신앙 또한 깊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식에 대해서~ 16절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8절에 다시 강조합니다.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다움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이렇게 하라"(마6:1~18)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1-30 07:26
조회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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