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128 - "나의 의가 아닙니다"(마5:21~32)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갈 수 있다하여 우리가 의롭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아무리 도를 닦고 지고의 선행을 한다하여도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로 인하여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천국 백성이 되게 하신 것을 진정으로 믿는 자는 결코 자기 정욕대로 살지 못할 것입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20)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의 조항을 철저히 지켜 행하려고 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인 삶을 따라가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책망 받은 이유는 율법대로 살려고 했던 그들의 철저한 삶의 태도가 아니라 그들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살인의 개념을 직접 흉기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넘어, 노하거나 폭언으로 인격을 무시하는 것까지 포함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예배 드리기 전에 형제와 화해하고, 법정에 가기 전에 고발하는 자와 사화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관계 속에서 늘 거치는 것이 없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당사자와 진정으로 화해한 다음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혹 진정으로 사과했는데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는 다시 자신을 살피며 끝까지 그를 진심으로 존중하며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음욕을 품고 이성을 대하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했다고 하십니다. 오른 눈이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고 하십니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한 쪽 눈 없이 천국에 가는 것이 더 낫다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성결하라는 것입니다.

상대의 생활 보장 등에 대한 내용이 실린 증서만 주면 이혼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음행한 연고 외에 그 어떤 것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없음도 말씀하십니다. 성격 차이가 매력이어서 결혼해 놓고서 그것이 이혼 사유가 되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자기의 잣대에 따라 다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르게 설명하신 율법을 우리 인간 스스로는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늘 겸손히 주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반드시 힘을 주십니다. 가지인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길은 오직 나무줄기이신 주님께 꼭 붙어 있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참빛이신 주님과 함께 있을 때에만 빛입니다.

 

 

"나의 의가 아닙니다"(마5:21~32)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1-28 08:43
조회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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