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103 - "예배중심으로"(민3:1~1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두 달 후 시내산 자락에 도착합니다. 짧은 시간에 홍해를 건너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년 가까이 시내산 자락에서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십계명 등 율법을 주셨고 성막을 지어 예배중심의 삶을 명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드디어 출애굽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날, 곧 애굽에서 나온 지 1년 1개월이 막 지난 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을 계수하게 하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출발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철저히 예배공동체로 행할 것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레위인들과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세우셨습니다. 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려지도록 얼마나 철저히 가르치셨는지 모릅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지정하지 않으신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사건만 보아도 예배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 시 유월절에 이스라엘의 맏아들들은 집의 문설주에 바른 어린 양의 피로 인하여 죽음을 면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다 그렇지만, 특별히 그들은 "하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져야할 이들이었습니다. 바로 그들을 대신하여 레위인들이 성막, 곧 예배의 일을 담당했습니다.

성막은 외인, 곧 레위지파 외에는 함부로 가까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예배의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올해 우리 길가에교회의 주제 표어가 "예배가 예배되게"입니다. 아침 묵상 본문이 예배공동체를 강조하는 민수기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때에 우리는 지금 구약시대처럼 철저하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친히 예배의 완성이 되셔서,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아빠 아버지"라 부르면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2023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향할 때 철저한 예배공동체의 명을 받았듯이, 우리 또한 주님의 약속이 있는 새해를 지날 때 언제나 예배중심의 삶을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예배의 자리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을 더욱 더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배중심으로"(민3:1~1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1-03 08:03
조회
1072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