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10(목) - "하나님의 기준" (단4:19~37)

지난 시간에 이어 느부갓네살 왕의 꾼 두 번째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시작은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입니다. 그리고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고 말합니다. 왜 이렇게 다니엘이 번민하고 느부갓네살의 꿈이 그에게 응하지 않기를 원했을까요? 다니엘의 생각으로는 그래도 느부갓네살이 어느 정도는 하나님을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지켜야하는 복음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100%입니다. 99.9999%도 안됩니다. 우리가 드려야 할 제사는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산제사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아나니야와 삽비라 부부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다 드리지 않았음에도 드렸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의 기준에는 맞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오늘 다니엘이 알려준 꿈의 해석은 느부갓네살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칠 년 동안 미친 사람이 되어 들짐승 같이 살게 됨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25절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즉 26절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꼭 알아야 하는 꿈과 환상에 대한 바른 태도를 다니엘이 말합니다. 27절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혹시 불길한 꿈이라면 더욱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면서 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함으로 불길한 꿈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좋은 꿈이라면 이 때 역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복음에 합당하게 꿈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야곱처럼 속임수를 쓰는 일이 없도록, 다니엘처럼 뜻을 정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결국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해석과 같이, 하나님의 예언대로 되었고, 하나님의 예언에 합당하게 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기한이 찼을 때 온갖 고생을 다 한 후에 오히려  느부갓네살은 34절,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그리고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36절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고백합니다.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 후에 느부갓네살이 이전과 다른 온전한 고백을 합니다. 37절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다니엘이 해석해준 보람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느부갓네살과 같은 상황에 있을 때 느부갓네살처럼 하나님의 예언, 환상, 꿈에 합당해야 합니다. 절대 딴길로 가서는 안됩니다. 주의 뜻을 알고 합당해야 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이며,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기준" (단4:19~37)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11-10 07:56
조회
1104
전체 1

  • 2022-11-10 08:21

    꿈을 들은 다니엘이 꿈 해몽에 뜸을 드립니다. 그리고는 "이 꿈이 원수나 다른 이에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안 좋은 꿈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꿈이 실현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직설적이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모든 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화법입니다.

    그게 다니엘이 고레스 원년까지 버틸수 있었던 또 하나의 경쟁력이 아니었을까요?

    직설이 난무하는 세상에 "다니엘"과 같은 리더가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요?

    그런 리더들이 곳곳에 세워지길 바라는 기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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