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16 - "지금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단7:15~28)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은 꿈을 통해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가 본 네 짐승은 역사 상의 제국들을 말하며 그 넷째 짐승은 로마 제국으로 해석되어 왔습니다. 다니엘은 일어날 일을 미리 보면서 그 참혹함에 근심하며 번민했습니다. 미리 알면 일을 대비할 수 있다는 면도 있지만 그것이 불가항력적인 것이라면 그 앎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점쟁이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앞날에 대해 다 알 수도 없지만, 설령 많은 것을 안다면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다니엘 등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들도 앞날에 대해 다 알지 못했습니다. 일반인보다 더 많이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부분적인 것만 보았습니다. 그것도 괴로워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날에 대해 미리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에 따라 하루하루 사는 것입니다. 주어진 삶에 진실과 성실로 임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넷째 짐승은 다른 짐승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그 이빨은 쇠요 그 발톱은 놋으로 무엇이든지 부서뜨리고 짓밟았습니다. 머리에는 10개의 뿔이 나 있었는데 그것은 로마 제국의 왕들로 보입니다. 나중에 나타날 강력한 왕은 입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의 성도들을 3년 반, 곧 일정 기간 모질게 박해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짐승의 권세는 꺾여 영원히 멸망하게 되고,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며, 그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성도들은 영원토록 누리게 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미리 본 것처럼,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그의 백성들을 짓밟았던 로마 제국은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그 모습은 앞으로 이 땅에 나타날 일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혼란과 고난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침 안개처럼 이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시어 당신의 백성인 우리를 고치시고 회복하실 것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금에 절망하거나 문제에 휘말려 들지 말고 최후의 승리를 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주어진 길을 가야하겠습니다.

 

"지금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단7:15~2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1-16 07:57
조회
1000
전체 1

  • 2022-11-16 10:36

    닥칠 암울함과 회복의 환상을 보고난 다니엘의 얼굴은 번민으로 가득 했습니다.
    백성들이 당할 고통에 마음이 아팠던 것같습니다.

    결과는 승리겠지만, 승리를 얻기 전까지 과정을 겪을 하나님 백성들을 생각하는 다니엘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에게 귀결은 승리 할 것이니 힘내라고 하는 것만큼 그 사람을 기운빠지게 하는 조언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니엘의 마음으로, 상대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품고 공감하고 위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위로의 성령님을 품는 하루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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