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08(화) -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단 3:19~30)

다니엘 2장에서 느부갓네살왕이 자신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에게 보인 태도는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준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한 말은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라고 하나님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3장에서 느부갓네살이 보인 모습은 정 반대입니다. 금으로 된 신상을 만들어 평지에 세웁니다. 아마도 지난 꿈에서처럼 다듬지 않은 돌이 굴러와 부딪혀도 깨어지지 않게 만들었을 것이고, 다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3장 1절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그리고 이번에 느부갓네살이 한 말은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입니다. 이 말로 인해 유다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절하였고, 결국 갈대아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고,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끌려옵니다. 이 때 이들은 “하나님께서 건져내시리이다”는 고백과 함께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고백을 합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다, 증거가 없어도 믿는다입니다.

이 때 느부갓네살은 분이 가득합니다. 얼굴빛을 바꿉니다. 평소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세 친구를 결박한채로 풀무불에 던지게 합니다. 지난번 자신의 꿈의 은밀한 것을 나타냈다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모두가 보는 앞에서 모두가 다 깨닫도록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요구합니다.

일단 세 친구가 던져져서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을 때 갑작스런 비로 풀무불을 끄는 은혜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갑작스런 비는 언제나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특별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엔 느부갓네살의 눈으로 보게 하고, 입으로 말하게 합니다. 25절 “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더 나아가서 이들을 불 가운데서 나오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육체와 함께 거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맹렬히 타는 불을 끄지는 않으셨지만 하나님께서 27절 말씀처럼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27절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이 결과 느부갓네살은 고백합니다. 28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이 내용을 조서로 내립니다. 세친구를 높입니다.

세상 어떤 것에 의해서도 결박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으로 들어가 세 친구들과 함께 하셨고, 세 친구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의뢰하고, 세상에 절하지 아니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단 3:19~30)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11-08 08:37
조회
1149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