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07 - "신앙의 지조"(단3:1~1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세웠는데, 그 키가 27m, 폭이 2.7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중요 관직에 있는 자들을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여 악단 연주에 맞춰 절하게 하고, 온 백성에게도 그와 같이 하게 하였습니다. 왕명을 어긴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지라고 하였습니다. 신을 높인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 그것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유다의 젊은이들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신상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참소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왕은 노발대발하였습니다. 왕은 세 젊은이에게 이제라고 절하면 살려 주겠다고 하였으나, 그들은 왕에게 겸손하나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들은 왕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었으나 "하나님이 계시다면"하며 가정법을 쓴 것을 보면 왕의 눈높이에 맞춰 예의를 갖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문제만큼은 한 치의 양보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죽음도 그들을 굴복시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이와 같이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믿음의 선배들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큰 힘이 됩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야하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 앞에 우리 주님을 부인하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작은 이익을 위해 주님을 파는 일도 없어야하겠습니다. 비록 좁은 길,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 곧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21107 - "신앙의 지조"(단3:1~1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1-07 08:16
조회
1070
전체 1

  • 2022-11-07 10:35

    암울한 시대..
    암울한 일들 만 일어 나고 있는 현장... 유다의 멸망으로 마음 놓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던 환경에서 신앙을 지키려면 목숨을 담보해야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환경을 거스르는 신앙이 멋있어 보이나, 암울합니다. 암울한 환경의 원인이 리더들의 죄악 때문이니 더 암울합니다.

    변한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는 것보다, 환경이 변하지 않기를 기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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