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40226(월) -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막 6:45~56)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은 오병이어의 기적 다음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로 시작합니다. 은혜의 잔치는 당연히 길게 누리길 원하는 것이 보통의 마음인데, 왜 예수님은 기적을 베푸신 후에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셨을까요? 그리고 무리를 보내셨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무리와 작별한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십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무리들이 딴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 6:15) 지금 왕이 세례요한을 죽인 헤롯 안티파스(분봉왕 헤롯)라는 것을 생각할 때 쓸데없는 오해를 사서 주변까지 생명을 잃게 하거나 위협을 받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함께 오병이어의 기적의 잔치를 누렸던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뱃새다로 가고 있고, 그리고 무리들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서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날이 저물었습니다. 다들 자기의 길로 잘 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47절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48절 “바람이 거스르므로” 순풍이 아니라 역풍, 풍랑을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그 다음 말씀이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그리고 “밤 사경 쯤”(새벽 3~6시 사이)입니다. 풍랑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생했나, 오후6시쯤 저물었다면 거의 12시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지 않는 가운데 어려움을 만났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고난을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거센 바다, 풍랑을 발 아래 두시고 바다 위를 걸으신 예수님 자신이었습니다.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이 때 제자들이 해야 하는 것을 예수님을 부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49~50절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주님은 제자들을 보셨지만 제자들은 주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주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제자들의 배에 타셨습니다. 예수님의 부재가 함께 함을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다스리셨습니다.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때도 제자들은 “마음에 심히 놀라니” 그 이유는 52절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그러나 이로 인해 예수님의 경로가 가버나움,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게네사렛 땅, 계속 일하러 가십니다. 그 온 지방으로 돌아다니셨습니다. 결과, 56절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제자들에 이어 무리들에게도 파격적인 은혜를 베푸십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4-02-26 06:36
조회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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