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111(목) - "해가 힘 있게 돋움 같이" (삿5:19~31)

어제 말씀에 이어 계속해서 드보라와 바락이 승리의 노래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셨음을 찬양토록 합니다. 그런데, 승리의 노래의 시작은 하나님의 전쟁에 믿음으로 참여한, 헌신한 이스라엘의 영솔자들과 백성들을 크게 칭찬합니다. 그 이유는 이 전쟁에 참여한 지파는 열두 지파 중 여섯 지파뿐이었습니다. 르우벤, 갓, 단, 아셀 지파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사기에서 첫 전쟁을 주도한 유다와 므낫세 지파가 참여하지 않습니다. 어제 말씀에 언급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시작조차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승리하였습니다. 참여한 지파들이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승리의 노래는 처음부터 이들의 헌신을 말합니다.  그리고 드보로가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락, 특히 바락이 속한 납달리 지파가 그리고 스블론 지파가 죽음을 무릎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헌신했다고 해도 철병거 구백대 앞에서는, 철병거 구백대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스라가 이끈 군대 역시 헌신했습니다. 결국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전체가 아니라 여섯 지파의 즐거운 헌신을 받으시고, 개입하셨습니다. 20절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니”, 21절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어제 말씀에 산들이 진동하고, 오늘 말씀에 22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특히 오늘 본문 23절과 24절은 하나님께 저주받은 성읍과 주민들과 하나님께 복을 받은 한 여인을 대비시킵니다. 23절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메로스는 아마도 여호수아 때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은 가나안 성읍입니다. 이들은 동맹을 맺고도 돕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이 전쟁의 대미를 장식한 야엘이 있습니다. 그녀는 동맹을 어기면서 도왔습니다. 손님을 접대하는 규정을 어기고, 거짓 접대를 했습니다. 어떤 사회적 지탄도 감내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그 결과 24절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오늘 승리의 노래에서 시스라를 죽임으로 영광을 얻은 야엘의 행동을 자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시스라로 인해 영광을 누린 시스라의 어머니가 여인의 손에 부끄럽게 죽어간 용사의 어머니로서의 부끄러움 비통함을 말합니다. 특히 시스라의 어머니의 부르짖음이 우리의 부르짖음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세상의 병거를 의지하다가 전쟁터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연약한 여인에게 죽임 당하는 시스라를 통해 우리에게 이 모습이 있지 않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여전히 헛된 희망을 노래하는 시스라의 어머니의 모습이 우리에게 있지 않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오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주를 사랑하는 자 되게 하소서, 드보라와 야엘이 되게 하소서, 즐거이 헌신한 스블론과 납달리가 되게 하소서. 해가 힘있게 도움 같게 하소서. 이를 통해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해가 힘 있게 돋움 같이" (삿5:19~31)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11-11 07:22
조회
1776
전체 1

  • 2021-11-11 14:36

    막스의 "자본론"은 이런 이런 이유로 자본주의는 침몰할 것이라고
    써 놓은 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본주의는 막스의 예상대로 침몰하지 않고 건재합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론자들이 막스의 자본론을 참고하여 잘못 될 것에 대해
    미리 대처를 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사사기는 정복시대 이후 혼란 속에 압제 당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뜻이 사라지고, 자신 들의 뜻대로 결정하고 행했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들이 성공하고, 실패했던 이유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사사 드보라의 성공은 이스라엘 민족이 잘 해서 된 보상 차원이
    아니였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사랑이 공의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과 가깝지 않게 살고 있는 인생이지만
    예수님의 공로로 다시 의롭다 여겨주시는 공의로
    사랑을 표현하시는 하나님을 드보라 사사 시대를 통해 보게 하심이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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