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108 - "가장 강력한 무기"(삿4:1~10)

에훗이 사사로 있었을 때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평온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이 큰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마땅한 이스라엘백성은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가장 큰 악은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하솔 왕 야빈의 손에 파셨습니다. 야빈의 군대장관은 시스라였습니다. 그가 거느린 군대는 철 병거만해도 900대로 정말 강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야빈에게 무릎을 꿇고 20년 동안 심히 학대를 받게 된 것은 이스라엘에게 더 강한 철 병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은 고통 속에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매를 맞아야 깨닫고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습니다. 평온할 때, 잘 나갈 때 더욱 더 깨어 있어 겸손하고 하나님만을 높이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셔서 그들을 구원하기로 하셨습니다. 드보라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여선지자였습니다. 평범한 아낙네였는데, 남달랐다면 하나님과 늘 교통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와 별반 다름없는 보통사람이었습니다. 여자로서 민족의 지도자가 되는 예가 거의 없었던 당시에 사사로 세워졌다는 것은 그의 출신과 배경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과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는 것에 그 근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출신과 배경이 어떻든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이 그의 심령에 들어오면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는 일꾼이 됩니다.

드보라는 바락이라는 젊은이를 군대장관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아 강한 리더십을 가졌지만, 육체적인 힘으로 따지면 드보라는 힘센 남자를 능가하기가 어렵습니다. 설령 천하장사보다 힘이 세다하여도 자기혼자서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드보라는 적재적소에 일꾼을 잘 세웠습니다.

드보라는 하나님과의 교통 속에서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군대를 그의 손에 넘겨주시리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대로 믿고, 바락에게 군대를 이끌고 시스라의 군대를 맞서러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싸움터에 못가겠다고 했습니다. 바락은 하나님보다 사람인 드보라를 의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드보라는 이번 싸움에서 바락이 영광을 얻지 못할 거라고 하면서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평온할 때 신앙이 더 해이지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평화의 시간에 더욱 더 깨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가야하겠습니다. 생각만으로는 안 됩니다. 매일 말씀 앞에 서야합니다. 매일 일정한 기도의 시간이 있어야합니다. 매일 말씀의 구체적인 실천이 있어야합니다.

비록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담기고 하나님의 영이 심령에 임할 때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철병거가 없다하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든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꼭 실망으로 끝이 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의 삶의 중심을 그에게 두어야합니다. 물론 사람의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내가 의지해야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 믿음이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삿4:1~1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11-08 12:35
조회
1709
전체 1

  • 2021-11-08 12:59

    사사시대에 철병거는 절대 대항 할 수 없는
    무기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철병거 900대로 이스라엘의 기선을 제압했던
    가나안 왕 야빈은 20년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그 괴로움에 못 이겨,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드보라"라는 걸출한 여사사가 세워졌고
    철병거의 위협에서 벗어 날 수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저를 위협하는 철병거 900대는 어떤 것인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크리스챤으로 철병거 900대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것은
    단 하나, 아버지께 부르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과거가 어찌되었든, 나의 행동이 어찌되었든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교회 앞에 놓인 철병거 900대는 무엇인지?
    내 인생에 철병거 900대는 또 어떤 것들인지?
    철병거에 대항하여 내가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되돌아 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매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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