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916(목) - "주님이 인도하신 광야"(출15:22~27)

오늘 본문은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만난 상황은 첫째 수르 광야로 들어갔다, 둘째,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다, 셋째 그 동안 물을 얻지 못했다, 넸재, 마라에 이르렀는데 물은 얻었는데, 물이 써서 마시지 못했다 입니다. 이 결과,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리고 마실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왜냐하면 모세가 인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제 홍해를 건너는 기적 후 모두가 기뻐하며 찬양하며 고백했습니다. 13절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7절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모세가 아니라 분명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겁니다.

다행히도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것을 분명히 합니다. 25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사실 모세의 이런 태도는 출애굽 전부터 일관됩니다. 하나님이 시켰으니..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사실 이러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모세가 어떻게 인도하게 되었는지를 분명히 아는 몇몇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이라도 모세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모세가 그저 따를 뿐인데, 그리고 모세가 물을 줄 수도 없는데, 백성들의 원망소리를 듣습니다. 모세가 너무 힘듭니다. 그러니 인도하신 하나님, 물을 주세요~”라고.

어쨌든 광야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25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마라에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십니다. 그들을 위하여, 그리고 이번에도 물을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물론 모세의 손을 거쳐서, 그러나 목적은 분명합니다. 마라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씀은 “그들을 시험하실새”로 되어있지만

내용이 26절입니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애굽에서의 기적들을 상기시키시면서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애굽에서 건져주셨고, 홍해를 건너게 하셨고, 물을 주셨다,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넘치는 물을 통해 확증하십니다.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광야생활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지금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인도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 사실에만 마음을 두라고 하신 겁니다.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인도하신 광야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9-16 13:05
조회
1828
전체 1

  • 2021-09-16 18:29

    25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인원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다는
    모세의 약속을 믿고 짐과 아이들 노인과 병자까지 모두 지고, 이고
    어떤 사람은 수레를 끌고, 걷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군대에서 40km, 100km 행군 할 때를 생각해 보면 그 고통의 1/10이나
    이해 할 수 있을까요?

    홍해 앞 죽음의 문턱을 가까스로 넘은 백성들, 그 때까지만 해도
    큰 기적이 눈 앞에서 일어 났으니 찬양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가 많이 빠져 있었겠지요.
    그런데 가지고 나왔던 물이 점점 떨어져 갔습니다.
    물을 아껴 먹다보니 목이 점점 말랐을 것입니다. 그렇게 약 3일 쯤 더 갔습니다.
    데리고 나온 아이들부터, 목마르다고 울기 시작 했을 것 같습니다.

    그 때 물을 발견 했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먹을 수 없는 물이었습니다.
    당연히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약속을 주셨으니, 앞 길이 순탄히 풀려 좋은 곳에 빨리 도착하고
    거기서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고생 문이 환합니다.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만들어 주시고, 엘림에서 잠깐의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그 뒤로도 가나안 정탐하기까지 광야에서의 2년 여정을
    상상해 보면, 끔찍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을 때의 기쁨은 출 애굽 때
    이스라엘 민족이 가졌던 그 기쁨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은
    현대를 살고 있는 저의 눈에는 너무도 길고, 끔찍한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저의 지금 믿음 상태로, 광야에 들어 갔다고 상상해 보면
    이스라엘 1세대와 조금도 다름없이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말씀을 통해 저의 믿음 없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1세대 처럼 멸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채워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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