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526 - "여호와, 나의 목자"(시23:1~6)

우리에게 너무 유명한 참으로 잔잔한 논조와 목가적인 이미지의 시입니다.

교회를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시편 23편 한 번 암송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곧 잊어버리긴 하지만요..

다윗은 언제 이 시를 고백했을까요?

본문에서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적들과의 모든 전쟁을 마치고 이런 시를 지어 부를만한 여유가 생겼을 때, 어렸을 적 목동 시절을 추억하며 이 시를 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치열하고 험난했던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그런 삶에 늘 함께 하시고 지키신 주님께 찬양의 고백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원래 성경은 장, 절 구분이 되어있지 않았었는데요, 시편 23편~25편을 이어서 읽으면 한 구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3편의 삶을 살고, 마지막절의 고백과 같이 주님의 집에 영원히 거할 사람이 누구인지 24편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번역으로 읽어보겠습니다.

깨끗한 손과 해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 헛된 우상에게 마음이 팔리지 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은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고, 그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을 사람이다 . 그런 사람은 주님을 찾는 사람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사람이다.

위와 같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서 행해지는 사회,윤리적인 실천 행위가 거룩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가고 거할 수 있는 조건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25편에서 이러한 삶을 위해 주님의 온전한 인도와 도우심을 구합니다.
작성자
정동호
작성일
2020-05-26 08:09
조회
3319
전체 2

  • 2020-05-26 16:09

    오늘도 주께서 양떼 안위하시려고 쓰시는 지팡이와 막대기와 같이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은혜 넘기는 선한 말로 다른 사람의 영혼과 뼈를 치료하는 귀한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


  • 2020-05-26 19:06

    다윗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지만 저역시 너무나 치열하게 살아야만 했었기에
    청년시절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 시절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힘 주셨던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다시 읽으니 더 깊이 있게 느껴집니다.
    목사님들께서 매일 올려주시는 묵상나눔,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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