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010(화) - "다 빼앗겼음에도"(왕상14:21~31)

오늘 말씀은 남유다 르호보암 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르호보암이 북이스라엘 여로보암과는 다른 길을 갔느냐,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느냐입니다. 먼저 1절에 르호보암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머니가 누구냐 입니다. 솔로몬의 약점, 경건한 어머니, 경건한 아내가 없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입니다. 물론 모압 여인 룻과 같이 현숙한 여인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룻과 같지도 않고, 그저 이방여인이었다는 겁니다. 그저 암몬여인이었으면 우상이 따라옵니다.

솔로몬 때인 왕상 11장 7절 말씀입니다.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암몬의 신, 몰록제사가 악한 이유는 바로 인신제사이기 때문입니다. 남유다 왕 중에 똑같은 짓을 한 왕이 바로 므낫세입니다.

이 결과가 참담합니다. 22절~24절 말씀입니다.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당연히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이 심판 역시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막대기로 사용하십니다. 25~26절 말씀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하나님께서 르호보암에게 5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아버지 솔로몬이 저지른 죄 때문에 받는 심판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성전과 왕궁 그리고 군사력도 유지시켜 주셨습니다. 역대기에 따르면 르호보암도 여러 성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헛된 수고를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남유다는 애굽의 지배하에 들어갔고, 많은 조공도 바쳐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시위대, 왕궁수비대가 사용합니다. 철기시대에 놋방패라니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30절입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모두 하나님을 떠났음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르호보암 초기부터 힘들었지만, 애굽이 쳐들어온 5년부터 마지막 17년까지 아마도 편안하게 잠도 못잤을겁니다. 그럼에도 르호보암을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31절로 마칩니다.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다 빼앗겼음에도"(왕상14:21~31)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10-10 08:07
조회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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