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40213(화) - "우리에게 있는 권세"(막2:13~28)

우리에게 있는 권세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 권세를 사용하신 또 다른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어제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셨고,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가르치셨습니다. 13절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이 때 예수님께서 특별한 일을 하셨습니다. 가르침에 대해 순종할, 가르침에 대해 배우고 누군가에게 가르칠 제자를 세우십니다. 14절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그런데 제자를 세우신 방법은 일명 길거리 캐스팅입니다. 보통 길거리 캐스팅은 잘 난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당시 세리의 직업이 매국노라는 손가락질을 당하기에 이들이 제자에 있다는 자체로 격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상관이 없으십니다. 15절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3)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결국 일이 납니다. 16절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당시에 있었던, 누구나 인정했던 질서입니다. 그런데 이 질서는 세리 및 죄인들로 하여금 배움의 자리에 나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배움으로부터도 멀찍이, 아마도 이들은 예수님께로부터는 아예 멀찍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이 가진 차별의 질서를 거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의 질서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17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셨고 제자삼으셨습니다.

이어서 금식과 안식일 규정에 대해서도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특히 금식규정에 대해서는 요한의 제자들도 따르기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 규정이라는 것을, 자신을 보이려는 금식이 아님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안식일 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는 안식일이지, 자신을 보이려는 안식일이 아님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리고 권세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27~28절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즉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안식일을 분명히 하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으로서의 권세, 세상의 주인으로서의 권세, 하나님 나라 주인으로서의 권세를 선포하셨습니다. 이 권세가 오늘 우리에게 있음을 보여주신 겁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4-02-13 08:42
조회
304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