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막3:20~35 - 성령을 의지하며 온 힘과 정성을 다한 예수님을의 사역

성령을 의지하며 온 힘과 정성을 다한 예수님을의 사역

예수님은 이땅의 연약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역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20)

그렇게 바쁘게, 온힘을 다해 사역하셨는데,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오늘 본문은 대표적으로 3부류의 사람을 보여주는데 예수님의 친족들, 당시 지도자들, 그리고 예수님 가족들입니다.

먼저, 본문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당시 지도자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22)

그들은 예수가 귀신을 쫓아내고 생명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것은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실재로 그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대신 그들은 그 힘의 근원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데, 예수가 바알세불, 그러니까 귀신의 왕의 힘을 힘입어 그런 일들을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라나 집이 분쟁하면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하면서 사탄이 사탄을, 귀신이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28,29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지금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데, 이 성령의 능력을 귀신의 힘으로 모독하고, 거부하는 자는 영원히 사함을 얻지 못하는 영원한 죄가 된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축귀는 단순히 내쫓음을 넘어 거기에 붙잡힌 영혼을 되찾아오는 영적 전투입니다. 더 나아가 사탄의 나라(집)를 파괴하고 하나님 나라(집)를 세우는 심판과 회복의 사역입니다. 이것은 성령님,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역이지요. 그런데 당시 지도자들은 이런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비난하지요.

그래도 당시 지도자들의 반대는 괜찮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문제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 친척들입니다. 가장 힘이 되어주어야 할 그들이, 때로는 가장 방해가 되는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미쳤다고 말하면서 데리러 옵니다(21)

한번은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친족들과 같지는 않았지만 그들도 예수님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3~35)"

이 말씀은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데
한편으론 무리들과 제자를 향한 당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예수님의 형제, 자매, 어머니가 되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힘쓰라는 말이고, 또 한편으론 예수님 자신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너희를 형제, 자매, 어머니처럼 대한다는 말이지요. 밥먹을 겨를도 없이 바쁘셨지만, 예수님은 결코 그 일을 억지로, 허투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정성스럽게 대했습니다.
이것이 이 땅 가운데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예수님의 모습,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이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들게 헌신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고,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이해하지 못함과 비난이 있기도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고민과 갈등도 하지요.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절망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걷지요. 그들이 진정 예수님의 가족들입니다. 그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성령님이 주시는 위로와 능력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2-15 07:49
조회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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