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206(월) - "온전한 따름"(마8:23~34)

마태복음 8장은 예수님의 이적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와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신 다음, 예수님의 사역에서 매우 중요한 관계에 있는 환자를 고쳐주십니다. 바로 베드로의 집에서 장모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이 결과 고침 받은 베드로의 장모가 예수님을 섬깁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된 것뿐만 아니라 베드로의 가족 모두 예수님을 섬깁니다. 아마도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의 사역 장소는 베드로의 집이었을 것입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을 모신 대표적인 가정입니다.

이처럼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를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누린 이들이 있었던 반면에 그렇지 못한 모습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다가 아버지 장사하게 허락해달고 한 서기관, 온전하지 않은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부르십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에 온전치 못한 따름, 즉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온전치 못함을 보여줍니다. 이 자리에서 예수님의 이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번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제자로서 온전치 못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지가 아니라 갈릴리 호수를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널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24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그런데 예수님을 따름에 있어서는 같은 배 안에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예수님께서 주무시고 계신 것입니다. 같은 배 안에 있지만 따르는 것은 잠시 멈춘 것입니다.

이때, 제자들이 할 수 있는 행위는, 어부가 많았기에 할 수 있는 한 어찌해보려 했을 겁니다. 그러나 소용없을 정도로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요청합니다. 25절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우리로 묵상케 합니다. 26절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여기서 예수님은 예수님과 동행할 때 모든 문제는 믿음의 문제임을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의 대표적인 행동이 문제에 놀라서, 문제에 덮여서 이성과 호흡을 상실하고 예수님을 급하게 깨우는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럼, 믿음의 큰 자의 대표적인 행동은 예수님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곁에 딱 붙어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사건입니다. 귀신들린 자는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의 대상이지만 귀신은 심판의 대상입니다. 귀신들린 자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지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인데, 예수님은 그들과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귀신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사람에게서 나가서 귀신이 간청한대로 마침 멀리 있던 돼지 떼에게 들어갔지만,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합니다. 예수님과 멀찍이는 임마누엘에 반하는 모습입니다.

결론적으로 풍랑사건은 그래도 사람들이 임마누엘 예수님에 대한 순종을 말하게 하지만, 축귀사건은 예수님을 나가서 보고(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고) 지방에서 떠나기를 간구하는 임마누엘을 거절하는 악함을 보여줍니다. 임마누엘 은혜의 자리, 우리를 위해 베푸신 기적의 자리에서 임마누엘을 누리며, 온전한 따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온전한 따름"(마8:23~34)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2-06 07:06
조회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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