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125 - "제자도의 백미(白眉)"(마4:12~25)

예수님은 공생애사역을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시작뿐만 아니라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고 마무리를 기도로 하셨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어도 기도 없이 했다면 그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기도 없이 하는 사역은 자기의 의만 드러낼 뿐입니다.

40일 금식기도 후에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 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홀로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셨지만, 그는 함께 하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성취한 모든 것은 누군가의 기도와 도움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모든 일에 함께 한다는 의미를 확실하게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바울도 자기 홀로 그 선교사역을 이룰 수 없고,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가능했음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는 갈릴리지방 출신, 곧 시골사람들이었습니다. 어부들이 많았습니다. 제대로 학문을 닦은 이들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실 때 그들은 곧 자기의 생업과 가족을 "버려 두고" 그를 따랐습니다. 무책임하게 가정을 외면했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우선인가를 보여주는 결단의 행위였습니다. 제자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순수한 믿음보다 더 훌륭한 제자의 조건은 없습니다. 돈, 지식, 재능은 많지만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그는 주의 참된 제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거점은 스불론과 납달리지경 갈릴리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베드로의 집으로 추정됩니다. 오래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절망의 흑암으로 짓눌려 있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 참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르신 곳마다 어둠은 물러가고 빛으로 채워졌습니다. 절망은 희망이 되었고 상처는 영광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으며, 각종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소문은 금세 퍼져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그를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 가르치고 전하며 치유하는 주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이 일에 시간, 물질, 재능을 아낌 없이 드릴 때 주님은 놀라운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실 것입니다.

제자도의 백미는 순종입니다. 곧 자신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제자도의 백미(白眉)"(마4:12~25)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1-25 08:04
조회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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