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107 - "함께(Together)"(민4:34~49)

상대의 말을 믿는 근거는 그 말의 내용이라기보다 말하는 그의 신실성에 있습니다. 아무리 이해하기 쉽고 지키기 쉬운 약속도 말하는 이가 신실하지 않으면 실현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무오합니다. 그의 명령은 결국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때론 그의 뜻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를 신뢰하기에 그가 지시하시는 좁은 길도 갈 수도 있고, 갈 바를 알지 못하나 익숙한 삶의 터전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설령 두려움이나 어색함이 있다하여도  오직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새해의 첫발을 떼야 하겠습니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을 밟았듯이 말입니다. 그 뒤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과 공유했고 함께 실행에 옮겼습니다. 아무리 지혜와 능력이 많아도 혼자 이룰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장작도 함께 모일 때 그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서로 마음부터 함께 할 때 성령의 불은 활화산처럼 타오를 것입니다.

레위 자손인 고핫, 게르손, 므라리 종족들은 각기 자기들이 해야할 일들을 숙지하고 성실을 다했습니다. 동시에 서로를 살피며 전체의 일이 조화롭고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함께" 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생각만 해도 그 얼마나 훈훈합니까.

새해에는 가정이나 교회에서 "함께"의 구체적인 실천이 있었으면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하나될 때 성령께서 생명과 번성의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함께(Together)"(민4:34~4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1-07 07:55
조회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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