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223 - "사랑의 기적"(요일3:13~24)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죄악의 어둠에서 벗어나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삶의 표식은 사랑입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들어간 것이며,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이며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심으로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아는 자는 형제자매를 위하여 목숨까지 기꺼이 버립니다. 형제자매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사랑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거나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이 요청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형제자매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습니까?

빛의 자녀는 진리에 속한 자이며, 그 진리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합니다. 사랑의 빛 가운데 사는 자만이, 참 빛이며 사랑이신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행하는 사랑의 삶이 부족하고 미숙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십니다. 바로 사랑 안에서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 성령은 이를 가능하게 하고 보증해 주십니다.

성탄절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마음에 그치지 말고 구체적으로 손 내밀고 사랑을 말하고 써서 보내는 날들로 올해 성탄절기가 채워졌으면 합니다. 자기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이미 받은 그 놀라운 사랑의 극히 작은 부분의 사랑만 나눠줘도 화해와 위로와 새 소망의 기적을 불러올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2-23 07:47
조회
1085
전체 1

  • 2022-12-23 13:00

    "사랑"이 의지일까요? 감정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랑"은 감정선을 타고 움직입니다.
    이성적 의지로 "사랑"을 하려고 해도,
    감정 선이 맞닿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힘듭니다.
    특히 사랑이 의지적으로 꼭 해야 할 계명으로 주어지면, 혼돈이 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형제를 사랑하라."
    마음 속에 미움의 감정이 있는데,
    그것을 짓누르고 의지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일까요?
    의지적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죄책감만 더 쌓이지 않을까요?

    사랑은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서 감정선을 통해 흘러나와야 합니다.
    그 자연스러움을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지요.

    내가 지킬 수 없는 사랑의 계명을
    성령 하나님께서 지킬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열어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 할 때, 우리의 심장이 사랑으로 변하고
    그 사랑이 넘쳐 흘러 "원수"까지 사랑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마음을 열어 성령 하나님의 충만함을 받고 싶습니다.
    사랑을 하지 못하는 죄책감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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