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224 - "사랑을 닮아감"(요일4:1~10)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그 핵심인 복음이 전파되자마자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 이단 사설을 퍼뜨렸습니다. 영혼은 순수하나 육은 더럽다는 이분법적인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은 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사람의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믿지 않는 것은, 그가 희생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이는, 죄로 인하여 영원히 형벌 받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면 부정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시인하느냐가 그 분별 기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죄의 어둠을 벗고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참 빛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들어와 우리와 하나가 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건입니까.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권세나 마귀보다 크십니다. 아니 비교불가입니다. 그분 앞에 모든 것은 다 굴복합니다. 요한 등 사도들이 전한, 하나님의 큰 사랑, 곧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귀 기울여 듣는 자가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그는 그 은혜를 깨달아 알고 감사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삽니다.

사랑의 삶이 하나님께 속하여 그를 아는 자의 표식입니다. 물론 우리는 완전한 사랑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람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랑이십니다. 어찌 유한한 사람이 온 우주와 비교도 할 수 없는 무한하신 사랑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다만, 사람은 사랑을 닮아갈 뿐입니다. 사랑의 극히 일부분만이라도 깨닫고 실천한다면 세상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랑의 주제가 너무 커서 그것의 극히 작은 부분인 "배려"에 대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성탄절 준비일과 이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생각을 내려 놓고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그를 대하는 것이지요. 이 작은 행함이 가정과 교회 공동체 그리고 이웃의 마음을 더욱 더 훈훈하고 환하게 할 것입니다.

 

"사랑을 닮아감"(요일4:1~1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2-24 07:58
조회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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