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216 - "맘이 말이 된다"(전10:12~20)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말을 곱게 하는가를 보라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은 맘에서 나옵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품성과 인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을 잠시 꾸밀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12)

결국 우매자의 말은 자기를 갉아먹고 무너지게 한다는 무서운 그러나 정확한 메시지입니다.

우매자는 또한 말이 많습니다. 그의 공약(公約)은 거짓투성이인 공약(空約)이 될 뿐입니다. 핑크빛 미래를 말하지만, 그 누구도 앞날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만이 진실하고 확실합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습니다. 심중에 있는 말도 결국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20). 하나님의 말씀을 맘에 가득 채우며 그 말씀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성실로 이어가는 것이 지혜이며 참된 복입니다.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는 화가 있으나, 정한 때에 먹는 나라는 복이 있습니다(16~17).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샙니다(18). 아주 당연한 말입니다.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쉴 때 잘 쉬어야 합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일에 심신을 쉬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원리입니다. 일할 때 열심히 일해야 잘 쉴 수 있습니다. 역으로, 쉴 때 잘 쉬어야 일할 때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를 객관화하여 나의 말투 등 언어습관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말이 과연 살리는 것인가 죽이는 것인가를 살피고, 잘못되었으면 고쳐야 하겠습니다. 맘이 말이 되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속사람을 잘 일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때에 맞게 말하고 일하고 쉴 줄 아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맘이 말이 된다"(전10:12~2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2-16 08:10
조회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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