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18 - "다 끝이 있습니다"(단8:15~27)

다니엘은 바벨론 왕 벨사살 제3년에 앞으로 나타날 메대 바사와 헬라제국에 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이 아무리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도 스스로 그 뜻을 알 수 없었습니다. 사람 모양으로 나타난 천사 가브리엘이 그것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다니엘은 결코 자기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았기에 늘 겸손했으며 드러난 결과에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환상 중에 본 숫양은 두 뿔을 가졌는데, 그것은 메대와 바사입니다.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긴 것은 바사, 곧 페르시아가 제국의 패권을 쥐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어서 털이 많은 숫염소가 나타나 숫양을 들이받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아버리는데, 그 숫염소가 바로 헬라제국입니다. 숫염소의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헬라제국의 첫째 왕인 알렉산더입니다. 이 뿔이 꺾이고 그것 대신에 네 뿔이 났는데, 이는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제국이 네 나라로 나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네 나라 중 하나가 셀류쿠스 왕조인데, 얼굴이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한 왕은 바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입니다. 그는 교활하고 잔인했습니다. 그는 유다백성 등 양민을 "평화로운 때에" 학살했으며, 스스로 교만하여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 경배하고 제단에 돼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천벌을 받아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교활하고 잔인한 자의 말로는 이와 같이 비참합니다. 늘 겸손해야하겠습니다. 제국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습니다. 다 끝이 있습니다. 다 지나갑니다. 건강, 부, 젊음도 있다가 홀연히 떠납니다. 언제 그 끝이 이를 지 하나님 외에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용서하며 사랑해야하겠습니다. 지금 축복하며 품어야하겠습니다. 지금 위로하며 섬겨야하겠습니다.

 

"다 끝이 있습니다"(단8:15~2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1-18 07:56
조회
991
전체 1

  • 2022-11-18 18:53

    다니엘에게 미래 일을 보게하신 이유가 무엇일까묘? 그리고 받았던 환상을 글로 남겼던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다니엘의 환상이 현실이 된 것처럼, 이사야와 구약 곳곳의 예언들이 예수님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요한계시록의 환상 들과 신약 곳곳의 예언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생의 종말이 정해져 있듯, 세상의 종말도 언제일지 모르나 정해져 있고, 그 종말을 어떻게 맞아야 할지도 늘 생각해야 하겠는데...

    아직도 삶의 무게를 내려 놓지 못하고, 아둥바둥히고 있는 저의 모습에 마음 한편으로 안타깝고, 안스럽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삶이고, 그 진정한 삶을 살기위해 도구로 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마음 속에 재 정비해 봅니다.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