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119 - "약속의 성취를 위해"(단9:1~19)

제국은 바벨론에서 바사로 넘어갔습니다. 나이 지긋한 다니엘은 바벨론을 거쳐 바사 제국 초기까지 생존하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처지와 상황에 상관 없이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는 예레미야를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바벨론 포로 70년이면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그칠 것이라는 약속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붙잡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먼저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범죄해서 수치를 당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회개할 때 자기를 꼭 포함시킵니다. 공동체의 죄를 고발하지만 자기 가슴을 먼저 칩니다. 남을 정죄하고 자기는 의로운 체 하지 않습니다.

유다 백성의 범죄를 한 가지로 말한다면, "듣지 아니 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들의 생각을 따랐던 것입니다.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있으면 다른 이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를 비울 때 그제야 들립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되고 있으며, 그의 약속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겸손히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 선물을 받기 위해 우리는 깨끗한 손을 준비해야합니다. 곧 진정한 회개입니다.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면 깨달은 자의 외침에 겸손히 따라야합니다.

회개에 이어 다니엘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읍에 비추시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주 자신을 위하여" 예루살렘을 회복해달라고 다소 당돌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수치 가운데 있으면 결국 하나님의 이름이 업신여김 받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자기 백성을 회복하시어 실추된 하나님의 이름을 회복하시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가까이에 있습니다. 영원토록 살아계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나에게 늘 말씀하십니다. 나를 비우고 겸손히 주의 말씀을 들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령 납득이 안 되더라도 그 뜻에 순종해야하겠습니다. 진정한 회개의 기도가 되도록 나의 가슴을 먼저 쳐야하겠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의 상황을 아름답게 회복하여 주실 것을 요청해야하겠습니다.

 

"약속의 성취를 위해"(단9:1~1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1-19 08:06
조회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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