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029 - "강한 공동체의 조건"(삼하23:18~39)

다윗이 부국강병을 이룬 것은 그에게 충성되고 용맹스러운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세 장수인 아디노, 엘르아살, 삼마에 이어 두 번째 세 장수가 있었습니다. 목숨 걸고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왔던 자들인데, 오늘의 본문은 그 중에 아비새와 브나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비새는 이스라엘의 군총사령관인 요압의 아우로 성경에 간간이 그의 이름이 언급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브나야는 아주 용맹스러운 장수로 모압의 힘센 용사 두 명을 죽였고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고 무시무시한 창을 가진 애굽의 장대한 장수를 막대기 하나 들고 가서 쓰러뜨린 사람입니다. 그의 용맹 역시 그가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30인의 용사인데, 몇 사람 외에 그들 대부분의 이름이 생소합니다. 성경에 그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그 당시의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알았을 것이고, 그 무엇보다 하늘나라에 그들의 행적은 낱낱이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총수가 37명이라 한 것은, 이미 죽은 이들과 새롭게 임명된 자들의 이름을 다 올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보면, 이스라엘 족속이 아닌 아랍, 모압, 헷 족속 등 이방인 출신들도 있습니다. 이스라엘로 귀화했거나 용병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쳤습니다. 각자가 아무리 용맹스럽고 뛰어난다 하여도 제각기 움직였다면 그 군대는 와해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각자 세워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되 서로 협력하여 하모니를 이루었기 때문에 다윗의 군대는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궁극적인 용맹과 지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때 옵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려 합니다. 그 구체적인 행위가 진심으로, 전심으로 기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의 다름을 용납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하나님께서 내 가정과 교회를 더욱 더 강하고 든든하게 세워가실 것을 확신합니다.

 

"강한 공동체의 조건"(삼하23:18~3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0-29 08:13
조회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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