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017 - "의로운 자들"(삼하17:15~29)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망가는 다윗의 몰골은 처량했습니다. 그는 지는 별, 압살롬은 떠오르는 별과 같이 사람들의 눈에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압살롬을 왕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힘 없고 낙오자로 보이는 다윗을 위해 힘 쓰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목숨이 위태로와도 의의 길을 선택했던 자들입니다.

후새는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압살롬의 동태와 다윗을 칠 계략을 알리고, 그 두 사람은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에게 어떤 여종을 통해 알렸습니다. 두 젊은 제사장들은 그 정보를 가지고 다윗을 향해 달려가다가 위험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의 종들이 그들을 잡으러 쫓아온 것이었습니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황급히 한 집에 들어갔는데, 그 집 여인이 그들을 우물 속에 숨기고 그 아귀를 덮은 후 찧은 곡식을 널머 위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들이닥친 압살롬의 군사들에게 그들이 시내를 건너간 것을 보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모면한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다윗에게 가서 후새의 말을 전했고, 다윗과 그의 일행은 후새의 말에 따라 요단강을 건너 안전한 곳으로 피했습니다.

들키면 목숨을 잃을 일이었지만, 다윗을 도왔던 자들은 의의 편을 선택했습니다.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여인들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도왔겠습니까?

간교한 아히도벨은 자기의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낙향하여 집을 정리한 후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 천년 만년 권세를 휘두를 것 같았지만, 그의 영화는 일장춘몽과 같았습니다. 악은 반드시 심판의 벌을 받습니다.

도망가는 다윗을 돕는 이들이 또 있었습니다. 암몬 족속의 소비 등이었습니다. 먹을 것은 물론 침상과 대야까지 가져왔습니다. 제대로 눈을 붙여 자지도 못하고 얼굴도 씻지 못한 다윗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선을 베푼 이유는 그들 생각에 다윗과 그 일행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었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그들을 움직였던 것이지요.

비록 고난과 기가 막힌 일을 당하고 있었던 다윗이지만,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을 그에게 붙여주셔서 그를 위로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어떤 보상과 감투를 예상하기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무엇이 의의 길인가를 분별하며 그 길을 선택해야하겠습니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험하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 옳은 길입니다. 오늘도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선택해야할 길은 분명합니다. 바로 의의 길입니다.

 

"의로운 자들"(삼하17:15~2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10-17 08:28
조회
1108
전체 1

  • 2022-10-17 13:00

    어떤 여종, 어떤 집의 여인
    그들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으나, 그들의 섬김은 귀감이 됩니다.

    "어떤 은발의 남자"가 이러 이러한 좋은 일을 했다.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져 "어떤"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지더라도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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