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1001(토) -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1~18)

오늘은 10월 첫날입니다. 더욱 주님 안에서 풍성함을 그리고 회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리고 다윗언약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행해서 어떤 결과가 있게 되었는지 말씀합니다. 반대로 다윗 이후에 많은 다윗 자손들이 이와 같은 은혜와 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다윗언약을 잘 지키고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면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먼저 블레셋입니다. 1절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약속의 땅에 들어오기 전에 아말렉이 있다면 약속의 땅에 들어와서는 블레셋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서쪽 해안지역, 이곳을 해결해야 바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산악지역과는 비교도 안되는 해안평야를 차지하게 됩니다. 지난 번 말씀드렸듯이 블레셋을 치면 자연스럽게 위 또는 아래로 물러나게 되는데, 아래는 사막이니 아니고,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밀려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5장에서 블레셋을 굴복시켰고, 이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의 지배권을 확보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메덱암마’가 바로 팔의 고삐, 즉 지배권의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제 요단강 너머 동편입니다. 아람, 암몬, 모압, 에돔입니다. 먼저 모압에 대한 전쟁이 나옵니다. 2절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3분의 2는 죽이고 3분의 1은 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처럼 특별히 진멸하라고 하지 않으셨는데, 다윗이 왜 이렇게 같이 잔인하게 죽였는지는 나와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증조할머니 룻이 모압여인이었는데 ... 이 부분은 마묵상하면서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어서 아람입니다. 3절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정확히 말하면 르홉, 소바, 그리고 5절에서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북쪽 지역 나라들을 아마도 적이 북쪽에서 내려오든 남쪽에서 올라오든 연합세력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북쪽세력을 주도권은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가졌고, 유브라데 강까지 자기 세력을 넓히고자 했으니 당연히 다윗과 전쟁하게 되었고, 다윗은 북쪽 연합세력까지도 물리칩니다. 어떻게? 오늘 말씀은 6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라고 , 그리고 7절부터 다윗이 전쟁에서 이겨서 얻은 전리품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다윗은 이 부유함을 성전건축때 사용되도록 합니다. 13절부터는 에돔입니다. 에돔이 속국이 되고 사해 아래쪽에 대한 지배권을 가집니다.

그리고 15절부터는 다윗이 나라를 다스린 원칙과 함께 왕국을 함께 다스린 동역자들을 열거합니다. 신약에서 사도 바울이 서신서마다 동역자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구약에서는 다윗만이 동역자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 이후에 다윗언약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15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라고 기록하면서 마지막 18절에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니라” 고 기록합니다.  '대신'이라는 단어가 제사장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참 마음에 걸립니다. 다윗의 자녀들이 다윗언약을 잘 지키지 못했기에 문제가 되었다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 다윗 때는 언약이 지켜졌고, 이로 인해 나라가 견고해졌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했음을 말합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견고하게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1~18)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10-01 08:46
조회
1105
전체 1

  • 2022-10-01 10:05

    전쟁은 끔찍합니다.
    언제나 승리 이면에는 피비릿내가 진동합니다.

    승리 자체를 "하나님의 복"이라고 해석하면
    큰 오류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장에서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셔도 할 수 있습니다.
    "승리"나 "성공"의 의미는 정의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은 인생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승리"이며 "성공"으로 여기며
    "돈" "명예" "권세"가 없어도 승리 한 삶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주님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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