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029(금) - "축복하였더라"(출39:22~43)

계속해서 성직에 관련한 하나님의 지시를 실행하는 말씀입니다. 어제 말씀에서도 그리고 오늘 말씀 41절 말씀에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을 제작하는 말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성막 자체는 아닙니다. 그러나 동일하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오늘 본문 26절, 29절, 31절에 반복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하나님게서 성막과 성직에 대해 명령하십니다. 재료가 준비됩니다(자원/헌신 – 거룩한 부담). 전문가의 손을 통해 제작됩니다. 제품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제작된 제품이기에 거룩한 제품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듭니다. 이때 거룩한 옷을 만들었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거룩한 옷의 역할을 하려면 에봇 하나만으로는 안됩니다. 어제 말씀에 이어서 에봇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입어야 하는 옷을 제작합니다. 22절, 청색 ‘에봇 받침 긴옷’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사장이 평소에 입는 일상복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백성들에게 옷을 빨아 성결케 한 후 다시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는 그 몸을 성결하게 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27절 “그들이 또 직조한 가는 베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짓고” 속옷이라는 표현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속옷이 아니라, 앞의 에봇 받침 긴옷을 출애굽기 28장에서 ‘에봇 받침 겉옷’이라고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사장이 평상시에 생활하거나 성막에서 일반적인 사역을 할 때 입는 옷입니다. 이 옷 안에 하체를 가리기 위해 세마포 속바지를 입습니다. 평상복을 입고 허리띠를 합니다. 두건을 하고 관을 씁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직자가 평소에 성직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옷이 중요한 것은 대속죄일, 일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갈 때, 겉옷입고 에봇 입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화려한 것은 다 제하고 바로 준비된 평상복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이제 제사장 옷을 제작하는 것으로 성막제작이 마칩니다. 32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절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다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지켜졌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4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라는 평가로 마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를 마친 것도 중요하지만 43절 말씀의 자리가 중요합니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첫 사역을 잘 감당해냈고, 지도자인 모세는 그들을 축복합니다. 이 모습이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 많으면 많을수록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도 그리고 올해 남은 매일매일, 축복하는 자리가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축복하였더라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10-29 06:26
조회
1781
전체 1

  • 2021-10-29 19:22

    하나님의 명령의 목적은 사랑이었고,
    그것을 준행하는 것은 순종이라는 값이었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 자신이 인간이 되셔서
    하나님의 명령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걸까요?

    순종으로 의를 이루시고, 그 의를 믿는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세에게 명하시고
    그 명령에 순종함으로 축복을 받는 백성들을 보며

    은혜와 진리를 동시에 만족시키신
    예수님의 사랑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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