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104(목) -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삿2:1~10)

어제 말씀에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실 때, 그리고 요단강 서쪽에서 모세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가장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얻을 때는 사실 그 땅이 그 땅에 살면서 온갖 죄악 가운데 있는 가나안 족속을 뱉어내는 때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파 중에 실세인 요셉지파가 벧엘을 정복한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 요셉 지파 뿐만 아니라 여러 지파들이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쫓아낼 수 있을 정도로 이스라엘 지파들이 강성했을 때도 노역을 지킬려고 쫓아내지 않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계속 살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실제로 한번도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습니다. 바로 안식년입니다. 안식년을 자그마치 70번!

바로 오늘 말씀은 시작부터 약속의 땅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먼저 1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약속을 지켰음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이어서 2절에서는 궁극적인 이스라엘의 잘못이 무엇인지 분명히 지적합니다.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그런데 문제는 3절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짜 강성해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낼 정도로 강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3절 말씀은 엄청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정말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입니다. 지금은 하나님 앞에 엎드릴 모세와 같은 지도자도 없으니 더욱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얼마나 절망적이었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저 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저 울 수밖에 없는 것도 어쨌든 다행스러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외면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4절과 5절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그러나 바로 다음 말씀에서 이스라엘이은 돌이키지 않았음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고, 바로 여호수아서와 사사기의 완전 다름의 이유기이기도 합니다. 여호수아가 사사와 다른 이유가 7절 말씀입니다.  7절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반대로 사사가 여호수아와는 다른 이유는 10절 말씀입니다. 10절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어지는 내일 본문 11절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바알을 섬기며입니다. 어찌하여 그러니~~~

지금 엄청난 신앙적 우려, 교회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별로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문명의 발달로 무지 편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가 오늘 말씀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삿2:1~10)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11-04 09:59
조회
1772
전체 1

  • 2021-11-04 11:48

    정복시대의 바쁨때문인지
    후진 양성을 하지 못한 여호수아는 11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그 다음 세대는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것이
    다음 세대의 책임일까요?
    아니면 교육을 시키지 못했던 여호수아 세대의 책임일까요?

    하나님을 먼저 믿고,
    그 분과 교제하는 모든 Christian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사사기를 QT 할 때마다
    "자녀들에게 내가 만나서 교제하는 하나님을 잘 알게 해야 겠다."
    라는 사명을 되새기게 됩니다.

    // 성삼위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 안에 더 깊이 빠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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