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1105 - "시간이 갈수록"(삿2:11~23)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단단해지고 알차고 다듬어져가는 것이 있는가하면, 점점 더 흐트러지고 껍데기만 남고 무너져가는 것이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의 연조가 더할수록 신앙인격이 아름답게 세워져가는 이가 있는가하면 추하게 추락하는 이도 있습니다.

출애굽, 광야생활 40년 그리고 가나안 정복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기적을 수없이 많이 보고 경험했던 이스라엘백성은 드디어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풍요를 누리게 되자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확신하며 이방사람들에게 전도해야할 자들이 오히려 정복 당한 땅의 신들을 용납하며 숭배하게 된 것이지요.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던 겸손함이 배부르고 등 따뜻해지니까 교만함으로 변질되어버렸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물론 그가 세우신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음행을 저지르는 나락에 떨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대적의 압박과 괴롭힘을 당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이것은 사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였습니다. 이런 고난을 통해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다시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시험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가운데에서 슬피 부르짖자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향한 긍휼을 드러내셨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이 길어지자 무엇보다도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이 아주 염려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후손의 신앙인격이 더욱 더 성숙해져가고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되어야할 텐데 현실은 그 반대로 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기성세대인 나부터 삶과 신앙에 본이 되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풍요와 편안에 젖어들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간이 갈수록"(삿2:11~2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11-05 10:46
조회
1705
전체 1

  • 2021-11-05 11:22

    말씀 속에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노력은 성경 전반에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아픔도 주시고, 때로는 사람이 좋아하는 복도 주시고
    때로는 대적을 강하게 하셔서 압박과 괴로움도 당하게 하십니다.

    사람의 눈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보일 때도 있으나
    그 이면에는 항상 관계를 이어나가시려는 사랑이 깔려 있습니다.

    택하신 백성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잘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하고 돌아오면 또 감싸주시고 치료해 주십니다.
    일곱번에 일흔번이라도 용서하십니다.

    타락했던 백성들에게 사사들을 세워 주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 시키셨던 것처럼요.

    // 성부 하나님의 사랑 깨닫기
    // 십자가의 공로로 "공의"를 세우신 성자 하나님 따르기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