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821 - "기억의 선택"(시66:1~9)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집니다.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결정할 수 있고, 어떤 선택은 평생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경험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기억도 선택에 의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처와 원한은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은 곧 부정적인 경험을 하나님께 내려놓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은 기억할 때 그것은 상대적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시인은 홍해와 요단강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가" 기뻐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사실 그 구원의 역사는 오래 전 시인의 선조들에게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는 선조와 자기를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그 역사의 현장에 자기도 있었다고 인식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바로 이렇게 읽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옛날 옛적 그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만이 아니라 같은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자기가 경험한 것으로 믿는 것입니다. 홍해와 요단강이 갈라진 바로 그 현장에 우리가 있었다는 고백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이 사실이 마음에까지 느껴질 때 저절로 찬양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찬양이 가득 차오를 때 우리는 온 땅과 만민을 향하여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소리치게 됩니다. 이것은 자동반사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가르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 앞에서도 동일한 역사를 베푸십니다. 그는 우리를 지금도 구원하시며 모든 원수를 그에게 복종시키실 것입니다. 우리를 영원히 실족함에 놓아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기억의 선택에 따라 삶이 결정됩니다. 어둡고 부정적인 일은 하나님께 다 맡기고 밝고 긍정적인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으로 기뻐하며 찬양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8-21 13:01
조회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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