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824(화)- "하나님 아버지"(시68:1~18)

오늘 말씀 시편 68편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시편 68편 전체의 반을 읽었는데, 35절까지 읽으면 어떤 시편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35절이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로 마칩니다. 찬송시입니다. 물론 오늘 1절 말씀을 통해 찬송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찬송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특징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원수들과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함께 나옵니다. 원수들만 나오면 개인탄원시입니다. 나의 개인적인 원수들과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같은 수도 있지만 사실 별개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함께 고백하는 것은 지난번 시편 64편에서 강조하였던 마음이 정직한 자의 신앙고백을 다윗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편에는 어떤 고백보다 탁월한 고백이 나옵니다. 이 고백이 있어서 다윗이 “하나님이 일어나시니”라는 고백과 같은, 어느 누구보다, 어떤 때는 좀 과하다 생각될 정도로 하나님에 대한 고백들을 합니다. 3절과 같은 고백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바로 5절 말씀에 담겨 있는 고백입니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처소에만 계시지 않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셔서 고아와 과부를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는 아버지이면서 하나님의 권리를 포기하는 아버지입니다. 이 아버지 고백 안에서 자녀를 구원하기 위해 자녀를 자녀 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 해산하는 수고를 몇 번이라도 하는 어머니 고백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4절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특히 3절에 이어 4절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뛰논다고 고백합니다. 자녀의 특권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고백이 있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고백, 오늘 우리가 해야 하는 고백을 말씀 말씀마다 담고 있습니다. 6절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9절, 10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특히 11절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그리고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오늘 우리에게 다윗의 고백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8-24 09:19
조회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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