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이양..(욥41장)

욥41장에는 리워야단이 나옵니다.
리워야단은 고대 사람들이 바다를 지배한다고 여기던 괴물입니다.

이사야서에서는 날랜 뱀, 꼬불꼬불한 뱀으로 묘사되고(27:1).
칠십인역에서는 혼돈의 용, 드라콘으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를 큰 악어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큰 뱀이나 용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를 사단,
또는 사단의 추종세력중 우두머리로 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런 리워야단이 인간은 어찌할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달아나리라

리워야단의 강함과 교만함
그리고 그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의 무능과 미약함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리워야단을 통제하여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처럼 온순하게 만드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사람들은 리워야단은 두려워하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정말 강한 창조주가 있는데,
인간들은 오히려 창조주가 아니라 오히려 강해보이는 피조물을 의지하고 섬깁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것이 인간안에 있는 근본적인 죄성이고
더 나아가 인간 안에 있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인간의 죄성이 하나님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그때 사단은 인간의 죄성안에 있는 두려움을 극대화시키면서 그를 다스리려 하는것이지요
이것이 사단의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그래서 벧전5:8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느니라...

우는 사자같이....
으르렁거리면서 겁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간을 위협하고 다스리려고 하지요

때로는 물질로, 때로는 건강으로,
때로는 지혜와 지식으로,
때로는 우리의 사회적 지위와 권세,
때로는 자녀들...
우리가 가장 연약한 바로 그 부분을 사단도 잘 압니다.
그래서 자꾸 그 부분을 건드리지요.
자꾸 그 부분을 건들며건들면서 우리를 두렵게 하면서 다스리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이런 사단의 전략을 잘압니다.
그런데,,,이것을 이겨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감사하게 하나님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그 연약함을 잘 아는 하나님께 그 연약한 부분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권리이양이라고 합니다.
그것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요.

그때, 사단은 더 이상 우리를,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건들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사단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되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연약함은 무엇입니까?
오늘 기도를 통해 그부분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리이양을 하여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십시오.
그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권리이양..(욥4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