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십시오(빌1:12~2:4)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입니다.
빌립보서를 읽고 묵상하는 동안 우리 삶에도, 우리 길가에교회에도 기쁨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별히 빌립보서가 기쁨의 서신인 것은 빌립보서가 기쁨의 근원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근원..
우리의 기쁨은 많은 경우 상황과 연관됩니다.,
하지만 바울은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 기쁨의 근원에 대해 말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복음중심의 삶이었습니다.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내가 당한 일이란
복음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굶주리고, 매맞고, 고난당한 모든 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때 그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했지요.

바울에게 장소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고, 상황도 전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항상 복음을 말하고 증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통해 로마를 변화시키고, 온땅이 복음에 물들게 했습니다.

이런 사도바울의 모습과 고백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삶의 초점, 목표, 관심, 즐거움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땅의 삶이 무가치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소홀히 하라는 것도 아니지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목적과 방향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복음이고, 예쑤그리스도이고,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것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도바울은 이 모든 마음을 모아 27절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복음에 합당한 삶...
빌립보서를 통해 계속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 중 한가지는 오늘 2:2~4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마음을 같이하십시오.
같은 사랑으로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으십시오.
그러기 위해 아무일에나 다툼이나 허영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그리고 자기 일을 돌아보고, 남의 일도 기꺼이 돌보아 주십시오.
그러면서 복음이 여러분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게 하시고
여러분의 삶의 모습을 통해 증거되게 하십시오.

오늘도..그런 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오늘도 함께 말씀을 나누는 모두가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특히 아프신 분, 어려움 가운데 계신분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십시오(빌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