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207(목) - "하나님께 항변하는 욥"(욥31:1~23)

계속해서 욥의 탄식입니다. 29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던 지난날을 회상했고, 30장 전반부에서는 지금의 괴로움, 특히 지난날 자신을 존경했던 그래서 은혜를 베풀었던 주변의 비웃음, 조롱, 무엇보다 이들은 욥의 고난은 욥의 죄 때문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이어서 30장 후반부에서는 욥은 자신이 죄인이 아니기에 지금 고난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31장에서 욥은 하나님께 답을 들어야 하기에 하나님께 답변을 요구합니다. 특히 내일 말씀 31장 35절에서 욥의 분명한 입장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욥은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1~2절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동시에 자신은 결백하지만 환란 가운데 있으니 이것 역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현실인데, 그래서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릴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바로 욥의 탄식의 자리이고, 하나님께 탄원하는 자리입니다. 3~4절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이처럼 오늘 말씀에서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과 하나님께 탄원하는 탄식이 반복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의와 자비 때문입니다. 욥이 하나님으로부터 의와 자비를 받아 누렸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의, 특히 삶의 자리에서공정했음을 말합니다. 5~6절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이어서 음란한 죄도 짓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9~10절 “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더 나아가서 자신의 종들도 존중했고, 자비를 베풀었음을 말합니다.  이유는 동일한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15절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이 관점에서 가난한 자, 과부, 고아를 대했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하나님의 의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베풀면서 살아온 인생임을 항변합니다.

18~20절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욥은  고아와 과부에게 조차도 불의를 행한 적이 없고, 주님께서 주신 자비를 그들에게 나누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경외하기 때문을 마지막 절에서 고백합니다. 23절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 항변하는 욥"(욥31:1~23)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12-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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